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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민영, 수상한 재력가와 결별…빠른 선긋기에도 여론은 냉담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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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민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박민영이 재력가 강 씨와 열애설 보도 하루 만에 결별을 했다고 알렸다. 하루 만에 선긋기에 나섰지만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 강 씨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드의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졌고 인수 자금 약 230억 원의 출처가 불투명한 상태다. '월수금화목토' 시청자들 역시 싸늘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상대는 강남의 신흥 재벌이라고 불리는 재력가 강 씨. 하지만 강 씨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숨은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졌고 인수 자금 230억 원의 출처가 불분명한 상태라고 거론되며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박민영의 친언니도 인 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재하는 등 강 씨의 사업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언론에 공개된 강 씨와 박민영은 지난 3일 양가를 오갈 정도로 가까운 사이. 발레학원 수업을 마친 뒤 박민영은 강 씨와 강 씨의 본가인 원주에 함께 갔고, 강 씨는 박민영이 부모님과 사는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에 함께 출입하기도 했다. 양손에는 선물을 가득 들었고 박민영의 어머니는 강 씨와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강 씨가 인수자금 230억 원을 끌어오는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점, 심지어 강 씨가 과거 A 금융사를 상대로 사모사채 총 422억 원을 발행하고 현재까지 미회수 채권 120억 원가량을 남겨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었다. 강 씨는 지난 2013년-2014년 사기 사건에 연루됐으며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인물.

해당 소식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싸늘한 시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박민영 소속사 측은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언니인 박 씨도 인 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빠른 선긋기에도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 3월까지 양가를 오갈 정도로 친밀했던 두 사람. 심지어 박민영의 언니 박 씨도 인 바이오젠 사외이사라고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열애설 보도 하루 만에 이별을 했다고 알리는 건 수습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는 반응. 공식입장을 통해 "언니인 박 씨도 인 바이오젠 사외 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는 입장 역시 마찬가지다.

tvN 드라마 '월수 금화 목토' 역시 지난 21일 첫 방송돼 시작한 지 한 주 밖에 안된 상황, 박민영은 극 중 최상은 역을 맡아 고경표, 김재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박민영. 이번 작품에서도 로코퀸의 면모를 과시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지만 열애설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것 같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과문에도 누리꾼들은 냉담한 반응이다. 로코퀸 이미지 역시 금이 간 모습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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