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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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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주니어 그랑프리 5차 쇼트 3위…차영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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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67.61점…지난해 8월 수확한 개인 최고점 경신

차형현 65.72점으로 7위…점프에서 연거푸 실수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16·수리고)이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쇼트 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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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 싱글 김채연. (사진=ISU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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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은 29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4점, 예술점수(PCS) 29.27점으로 합계 67.6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체 49명 중 일본의 치바 모네(70.16점), 시마다 마오(68.81)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8월 2021~2022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수확한 자신의 쇼트 최고점(66.90점)을 경신했다.

이날 김채연은 큰 실수 없이 무난히 연기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히 뛰며 수행점수(GOE) 1.35점을 챙겼다.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는 가장 높은 레벨 4를 받았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 점프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스텝 시퀀스(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레이백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민채(신정고)는 59.47점으로 6위, 한희수(선일여중)는 59.17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뒤이어 열린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선 차영현(고려대)이 기술점수(TES) 30.95점, 예술점수(PCS) 34.77점으로 총 65.72점을 받아 28명 중 7위에 자리했다..

첫 과제로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부터 실수가 겹쳤다. 트리플 러츠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이 나왔고, 연결한 트리플 토루프에선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 1.43점이 깎였다. 후반부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도 한 차례 쿼터랜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0시, 남자 싱글은 1일 오후 7시 15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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