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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지옥일정 돌입에 콘테 분노 "43일간 13경기 진짜 미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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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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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43일간 13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오는 1일 8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아스널과 192번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7경기까지 치른 현재 토트넘은 5승 2무(승점 17)로 리그 3위에, 아스널은 6승 1패(승점 18)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유럽 대다수의 팀들은 10월 첫째 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6주간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역시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10월에만 9경기, 11월에 4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은 11월 13일로 예정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 이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지옥일정이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병행하게 되면서 적절한 로테이션과 선수단 체력 안배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널전 이후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 원정, 브라이튼 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등 까다로운 일정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러한 숨 가쁜 일정을 미리 대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발 빠르게 선수를 영입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6명을 영입한 토트넘은 각 포지션별로 두 명 이상이 뛸 수 있는 스쿼드를 꾸리게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콘테 감독은 30일 아스널과의 맞대결에 앞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43일 동안 13경기를 치르는 것은 미친 짓이다. 그것은 미쳤고 우리는 확실히 부상에 직면해야 한다"고 부상을 경계했다.

이어 "나는 항상 이 기간 동안 어떤 팀이 정말 경쟁적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3일에 한 번씩 경기에 나갈 때, 부상 입은 선수들을 마주하기도 하고 피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 타이틀 경쟁자이고 누가 UCL에 나갈 수 있는 팀인지 알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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