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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타격폼 수정→대활약…"변화를 주는 것이 당연했다" [SP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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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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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지난 시즌에 2할3푼대를 쳤다. 변화를 주는 것이 당연했다.”

조용호(33·kt 위즈)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조용호의 타격감이 불타올랐다. 1회 리드오프로 나서 상대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득점권에 진출했다.

2회에도 장타쇼가 이어졌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 이민호의 시속 139㎞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3m 2점 홈런으로 4-0 달아나는 추가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인 4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다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백승현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만들며 1루를 밟아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kt의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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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만난 조용호는 힛 포더 사이클 무산에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힛 포더 사이클을) 의식했다. 야구가 쉽지 않다. 욕심냈는데, 오히려 의식하니 안 좋게 결과가 나와서 아쉽다”고 얘기했다.

올 시즌 데뷔 6년 만에 프로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조용호는 이날까지 홈런 3개를 쳐내며 발전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폼을 거의 180도 바꿨다. 다리를 벌려놓고 치다 레그킥을 시작했다. 그점이 주요했던 것 같다. 전력분석팀의 자료를 보니 당겨치는 안타가 많아진 것 같다. 레그킥이 가장 큰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말했듯이 장타는 의식하지 않는다. 상대 실투에 장타가 나온다. (타격폼을 바꾼 이유는) 고관절이 아팠다. 3년 동안 고생했다. 올해는 (타격폼을 바꾸니) 거짓말처럼 안 아팠다. 타격폼은 지난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바꿨다. 지난 시즌 2할3푼대를 쳤다. 변화를 주는 것이 당연했다. 지금 폼은 5년 정도 연습 타격 때 하던 폼이다. 조금 큰 도전일 수 있지만, 자신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즌 막바지까지 경쟁 중인 리그 3위에 관해 “신경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다. 하늘에서 3위를 정해놓지 않았겠느냐”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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