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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매치퀸' 홍정민 하나금융 첫날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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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대회 첫날 1타 차 선두에 나선 홍정민.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홍정민(20)이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홍정민은 29일 인천 서구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인 유해란(21), 배소연(22)과는 1타 차다. 홍정민은 2주전 열린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

홍정민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거둔 선수다. 홍정민은 당시 16강전에서 박민지(24)를, 8강전에서 송가은(22)을, 4강전에서 임희정(22)을, 결승전에서 이예원(19)을 누르고 우승했다. 홍정민은 경기 후 "공식 연습일과 바람이 반대로 불어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며 "양 잔디를 좋아한다. 5언더파가 목표였는데 1타를 더 줄여 기쁘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임희정은 4언더파 68타로 루키 이예원, 짜라위 분짠(태국)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수지(26)는 1언더파 71타로 작년 LPGA투어 신인왕 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위로 가장 높은 이민지(호주)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김효주(27)와 함께 공동 79위로 출발했다. 이민지는 작년 이 대회에서 송가은과의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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