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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사이클링히트! kt 돌격대장 "2루타 의식하니 안 좋은 결과가…"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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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야수 조용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kt에는 악재가 닥쳤다. 바로 천재타자 강백호의 부상 소식이었다. 취재진과 브리핑을 가지던 이강철 감독은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낀 강백호의 소식을 전해 들었고, 강백호를 대신해 문상철을 투입했다.

매일경제

조용호가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가 부족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강백호는 올 시즌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지만, 최근만 놓고 보면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알렸다. 최근 10경기 타율 0.279를 기록했고, 전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없는데, 강백호가 빠졌으니 kt로서는 차포를 떼고 경기를 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kt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바로 이 선수 때문이었다. 조용호다. 올 시즌 kt의 리드오프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용호는 시작부터 맹활약을 했다. 상대 선발 이민호를 시작부터 흔드는 우중간 3루타를 쳤다. 이후 배정대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왔다.

kt 타선이 초반부터 터진 덕분에 조용호의 타석이 빠르게 돌아왔다. 2회초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심우준의 볼넷으로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섰는데 이민호의 138km 슬라이더를 그대로 홈런으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조용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이 단 2개밖에 없었는데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기록하며 팀 리드에 앞장섰다.

4회에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에는 안타까지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 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사이클링히트는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8회 5번째 타석에서 최동환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치며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조용호는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4타수 1안타에 머문 홍창기와 리드오프 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도 "조용호가 초반에 좋은 타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조용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의식을 했는데 의식하니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백호가 없었지만 우리는 누구 없이 한 경기가 많다. 당황하지 않았다"라고 웃었다.

말을 이어간 조용호는 "9월에 잘 맞아도 뜨거나 정면 타구가 많이 나와 아쉬웠다. 그러나 숫자에 늘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라며 "경기 전 훈련 때에도 타구가 잘 나왔다. 그러다 보니 경기에서도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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