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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바우덕이 축제 4년 만에 재개 역세권 개발해 철도시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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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 사항 확정 김보라 안성시장 인터뷰

중앙일보

김보라 안성시장은 “겸손하고 따뜻하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는 민선 8기 안성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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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 많은 시민을 만나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그는 그동안 이룬 혁신의 성과를 마무리하고 약속한 것은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교통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안성도시공사 설립,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발전 방향 등 시정에 대한 일문일답.

Q : -재선에 성공해 취임 100일을 맞는데.

A : “시민들께서 다시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안고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선거 직후 업무에 복귀해 현안을 챙기며 바쁘게 보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 자연재난에 만전을 기했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역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도 열심히 준비했다.”

Q : -민선 8기 비전으로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내세웠다.

A : “안성시 발전에 따른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에게 환원하겠다. 지난 2년간 안성시는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이제는 그동안의 혁신 성과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중단없는 안성 발전을 이루겠다.”

Q : -교통정책은 어떻게 추진되나.

A : “지난해에 안성을 지나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 수도권 내륙선의 경우,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작한 만큼 관련 지자체와 협력하고 관련 법 개정도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안성역 개통에 대비해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 지역을 정비하며 안성철도시대를 준비하겠다. 시민 교통복지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무상버스 정책도 추진하겠다. 일차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됐다.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 -지역경제 회복 방안은.

A : “안성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내외적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요건을 낮춰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화폐 발행과 공공배달앱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 안성맞춤 푸드플랜을 기반으로 친환경 공공급식 정책에 힘을 실어 미래농업을 강화하겠다. 중장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경단녀와 노년층 등 계층에 맞는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청년층에게 온라인 마케팅, 셀프브랜딩 교육 등을 제공하고 창업오디션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은 물론 반도체 인력양성센터와 첨단산업 유치 TF팀을 운영하며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 호수관광벨트화 사업도 추진한다. 호수마다 테마를 부여해 수도권 내 대표 호수도시를 구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으로 발전시키겠다.”

Q :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의 이유와 기대효과는.

A : “안성도시공사는 지역 균형개발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공사 설립을 위한 사업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 공사 설립에 찬성한다는 시민 의견이 72.8%를 차지했다.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에 관한 입법예고를 마쳤고, 주민설명회도 열었다. 시민공모주 방식을 통해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하며, 지역의 재투자와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의 선순환을 추진한다.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며 고용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 증대, 공공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중앙일보

2018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당시 남사당 놀이 중 메인 공연인 어름(줄타기) 모습.




Q :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열린다.

A :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시대 남사당놀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안성의 대표 행사다. 바우덕이 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위로와 응원이다.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저탄소·친환경 축제를 지향해 개인컵을 지참하면 음료 가격을 할인해주고, 각종 체험으로 저탄소 실천을 독려한다. 안성의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도 운영한다.”

Q : -바우덕이 축제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A : “바우덕이 축제는 2006년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인 CIOFF?(세계민속축전)의 공식축제로 지정됐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바우덕이 축제가 사회가 처한 현실을 반영하며 희망과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소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 바우덕이 축제의 가치와 역사를 보전하며 세계인이 즐기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트도 구축하겠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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