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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진태 강원지사 41억3911만원, 김홍규 강릉시장 62억3004만원 신고[지자체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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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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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41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재산 규모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차남 명의를 모두 합쳐 총 41억3911만원이다.

김 지사는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128.32㎡)과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84.99㎡)에 각각 1채씩 모두 2채의 아파트(29억5401만8000원)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예금은 김 지사 본인 3억6849만2000원, 배우자 5억1770만4000원, 장남 5808만9000원, 차남 3060만1000원 이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09년식 제네시스(556만원)와 2015년식 아반떼 MD(657만3000원) 등 2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은 8억2241만원의 재산을 신고 했다.

6·1 지방선거에서 신규 선출된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삼척, 태백, 홍천, 횡성, 평창, 양구 등 강원 도내 10개 기초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14억1007만원이었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62억300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상호 태백시장이 가장 적은 367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밖에 육동한 춘천시장 11억6721만원, 원강수 원주시장 8억1299만원, 이병선 속초시장 2억7439만원, 박상수 삼척시장 8384만원, 신영재 홍천군수 5억3968만원, 김명기 횡성군수 4억723만원, 심재국 평창군수 14억927만원, 서흥원 양구군수 31억3928만원 등이었다.

강원도의회 의원 가운데 최고액 신고자는 김기홍 의원(51억7077만원)이었다.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도 이날 수시 재산신고 공개대상자 109명에 대한 재산 신고내역을 강원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www.peti.go.kr)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수시 재산 신고 공개대상자는 6·1 지방선거에서 신규로 당선된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회 의원들이다.

전체 공개대상자(배우자·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109명이 신고한 보유 재산의 평균 금액은 7억5200만원이다.

이는 지난 3월 공개한 정기 재산 신고 대상자의 평균 재산 신고액 6억8100만원(2021년 12월 31일 기준)에 비해 71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시·군의회 의원 109명 중 76%인 83명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기초의원은 속초시의회 이명애 의원(76억원)이었다.

자세한 재산공개 내역은 30일 오전 9시 이후 강원도 인터넷 홈페이지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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