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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영 '당소말' 성동일, 마지막 소원=지창욱 생일 파티 "아들아 축하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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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당소말 종영 / 사진=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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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성동일이 지창욱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세상을 떠났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최종회에서는 강태식(성동일)의 마지막 소원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식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를 직감했다. 그는 윤겨레(지창욱)에게 편지 한 장을 건네며 "원장님께 가져다 달라. 예배방 옆에 원장실이 붙어있다. 거기로 가봐"라고 말했다.

이후 윤겨레는 원장실을 찾아 원장에게 종이를 건넸다. 종이는 유언장이었다.

원장은 울컥해하는 윤겨레의 모습을 보고 "저렇게 좋아하는데 우리 강반장 좀 더 오래 같이 지내다 가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윤겨레는 마지막 소원을 말하려는 강태식을 애써 피했다.

이후 서연주(최수영)는 윤겨레를 찾았다. 윤겨레는 "문자 받았냐. 어떻게 생각하냐. 자기 장례식을 미리 하는 게 말이 되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자기 마음대로다. 소원 들어주기 싫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연주는 "소원에 좋고, 나쁘고가 어딨냐.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 반장님이지 않냐. 마지막 소원인데 들어드리자"라며 그를 설득했다.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과 윤겨레, 서연주는 강태식과 함께 바닷가로 향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병동 사람들은 윤겨레에게 축하를 건넸다.

서연주는 그에게 "너의 생일 첫 생일파티를 해주는 게 반장님 마지막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윤겨레는 눈시울을 붉혔다. 강태식은 윤겨레에게 "생일 축하한다. 아들아"라고 마지막 한마디를 건넸다.

시간이 흘러 윤겨레는 강태식을 대신해 호스피스 병원 팀 지니 자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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