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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안타' 키움, SSG에 대역전극…두산은 8년 만에 PS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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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 잡고 4연승 질주…KIA는 3연승으로 5위 굳히기

삼성은 NC 꺾고 2연패 탈출

뉴스1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 3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키움 송선문의 2루타로 모두 홈으로 들어온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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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에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키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14-9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낸 키움은 시즌 79승2무60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86승4무48패가 됐다.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한현희가 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시즌 최다 안타(20개)를 뽑아낸 타선의 힘으로 드라마틱한 승리를 따냈다.

1회말 최지훈과 최정에게 홈런을 맞고 선제 3실점한 키움은 3회초 이정후가 김광현에게 동점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회말 최정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아 다시 3-4로 끌려갔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경기는 6회말 다시 요동쳤다. 키움은 불펜 난조로 맞이한 만루 위기에서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점수차가 3-6으로 벌어졌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키움은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다시 바꿔놨다. 송성문이 오원석에게 스리런포를 때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7회말 2사 1, 2루에서 김선기가 김성현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6-9로 뒤졌지만 8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에만 무려 12명의 타자가 들어서며 SSG 불펜을 폭격했고, 대거 6점을 뽑아 12-9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9회초에도 송성문이 투런포를 터뜨려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이 5타수 3안타(2홈런) 6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정후도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키움은 무려 7명의 타자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SSG는 선발 투수 김광현이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역대 6번째로 1600탈삼진을 달성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무엇보다 시즌 후반기 불안한 모습으로 걱정을 샀던 불펜이 이날도 처참하게 무너지며 우려를 키웠다. 홈런 4방을 때린 타선의 활약도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뉴스1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t 조용호가 2점 홈런을 치고 홈으로 향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9.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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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갈 길 바쁜 LG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상승세를 이어간 KT(77승2무59패)는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선두 SSG를 쫓고 있는 2위 LG(83승2무50패)는 4연승이 무산되며 SSG와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KT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 됐지만 불펜진의 철벽 계투로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은 핵심 타자 강백호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리드오프로 나선 조용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조용호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2번 타자 배정대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가 1회 이민호를 공략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톱타자 조용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열자 후속 배정대가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황재균의 좌전 안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상철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1사 만루에서 김준태의 땅볼 때 3루 주자 배정대가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KT는 2회초에도 3점을 추가했다.

선두 타자 심우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조용호가 이민호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시즌 3호)를 때려냈다.

이후 KT는 배정대의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LG는 마운드를 송은범으로 교체했지만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문상철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내 5-0으로 달아났다.

KT는 2회말 LG에 3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데스파이네를 교체했고,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불펜진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뉴스1

23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1사 2,3루 상황 KIA 김선빈의 적시타 때 3루에 있던 류지혁이 득점 성공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8.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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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5-4, 1점차 신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66승1무70패가 된 KIA는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에 패한 6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며 5위 굳히기에 나섰다.

1회말 2점, 2회말 1점을 뽑아 3-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KIA는 4회초 롯데에 1점을 내줬고, 5회초에도 2실점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7회말 1사 1, 2루에서 대타 고종욱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류지혁의 센스 있는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 5-3으로 달아났다.

이후 KIA는 8회초 이대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점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 추가 실점하지 않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구원 등판한 임기영이 시즌 4승(13패1세이브)째를 따냈고, 마무리 정해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2세이브를 수확했다.

뉴스1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2022.6.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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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홈 팀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NC를 3-0으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61승2무74패가 됐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NC는 62승3무71패가 되며 5위 KIA와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뷰캐넌은 홀로 8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시즌 10승(8패)을 달성했다. 2020년 15승(7패), 2021년 16승(5패)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긴 뷰캐넌은 삼성 최초 ‘3년 연속 10승’을 찍은 외국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타선은 3점을 모두 홈런으로만 뽑아냈다. 1회말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가 상대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연속타자 홈런을 때려냈고, 8회에는 루키 이재현이 하준영에게 솔로포를 뽑아내 쐐기를 박았다.

9회 2사 후 올라와 경기의 문을 닫은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30세이브를 수확하며 2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뉴스1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정철원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2.7.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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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6-5로 꺾었지만 8년 만에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됐다.

두산은 57승77패2무가 됐지만 같은 날 5위 KIA가 롯데를 꺾으면서 두산이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둬도 KIA를 뛰어넘을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두산은 2015~2021년까지 이어온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도 마감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과 양석환, 김재환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5-5로 맞선 6회초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린 강승호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승리 투수(4승3패)가 됐다.

불펜 투수 정철원은 이날 두산의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 홀드를 추가했다. 시즌 21번째 홀드를 수확한 정철원은 2007년 임태훈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데뷔 시즌 최다 홀드(20홀드) 기록을 경신하며 신인왕에 성큼 다가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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