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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앵커의 시선] 내복 한 벌밖에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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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었을 때 사 입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노부부가 읍내에 나가 어린이 내복을 사 옵니다. 아주 오래 전 다섯 살도 안 돼 병마와 전란으로 떠나보냈던, 어린 자식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입니다.

"(하늘나라로) 할아버지가 먼저 가든지, 내가 먼저 가든지 하면, 아버지 만나러 오면 입히려고…"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눈 내리는 날 무덤가에서, 할머니가 내복을 불태워 하늘나라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