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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제조업체들 "4분기 경기, 3분기보다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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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창원상의 144개사 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BSI 지수 '62.5'로, 기준치 100에 크게 못미처
응답업체 58.3% "올해 실적 목표 미달 예상"
뉴시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지역 제조업체 114개사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조사한 '창원지역 제조업체 분기별 경기전망지수(BSI) 추이'.(자료=창원상의 제공)2022.09.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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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지역 제조업체들은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창원지역 제조업체 1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4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지수(BSI)가 '62.5'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분기 116.4, 3분기 84.5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BSI 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4분기 경기 악화 전망에 대해 창원상의는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인 원자재가격,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와 더불어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된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영향이 3분기에 가중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면서 4분기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항목별 BSI 경우 매출액(79.2), 영업이익(59.7), 설비투자(81.9), 공급망 안정성(70.1), 사업장 공장 가동(77.1) 등 전 부문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업종별 BSI도 기타운송장비(81.8), 철강금속(73.9), 기계(71.4), 자동차부품(59.3), 전기전자(25.0) 등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하회했다.

규모별·매출형태별 전망을 보면, 대기업·중견기업군(75.0), 중소기업(57.7), 수출위주기업(79.3), 내수위주기업(58.3) 등 모든 기업군의 BSI가 기준치에 크게 못미쳤다.

연초에 계획한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58.3%가 '목표치 미달'을 전망했고, '목표치에 달성하거나 근접' 응답은 36.1%, '목표치 초과'는 5.6%에 머물렀다.

기업 규모별 '목표치 미달' 응답은 중소기업 63.5%, 대·중견기업 45.0%, '목표치 초과' 응답은 대·중견기업 12.5%, 중소기업 2.9%로, 중소기업의 경영 사정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형태별 '목표치 미달' 전망은 수출기업 65.5%, 내수기업 56.5%로 조사됐다.

올해 경영실적 전망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가장 많은 29.4%가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을 꼽았다.

다음으로 '금리 인상 기조' 18.1%,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 16.6%, '미·중 갈등 등 공급망 리스크' 11.3%, ‘주요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부진' 8.4%,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 7.0%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과 수출기업 경우,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 21.3%,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 20.9% 순이었으나,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실적 악화의 1순위 요인으로 '금리 인상 기조'(19.5%, 19.8%)를 들었다.

창원상의 조사홍보팀 관계자는 "생산성 중심의 창원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악화 속에서도 매출과 생산량은 견조한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3분기부터는 이마저도 악화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기조에 따른 국내외 수요 감소 등 우려가 4분기 기업체감경기 전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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