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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권유리, 쪽진 머리 정말 잘 어울려..열애는 NO"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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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정일우가 두 작품 연속으로 만난 권유리에게 고마움과 찬사를 보냈다. 두 사람이 작품에서 연달아 호흡을 맞춰도 열애설이 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정일우는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ENA 수목 드라마 ‘굿잡’ 종영 인터뷰에서 “꼬박 1년을 촬영하며 배우로서 느끼는 게 많았다. 현장에서 감독님이랑 대사나 상황을 바꿔가면서 찍었다. 애드리브랑 상황을 새롭게 줬다. 그 어느 작품보다 애정이 크다. 배우들간의 케미도 좋았다. 촬영 끝나고 헛헛했다. 여운이 오래갈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29일 종영을 앞둔 ‘굿잡’에서 그는 초재벌 탐정 은선우 역을 맡았다. 재벌 위에 초재벌이라 불리는 은강그룹의 회장인데 밤에는 각종 사건들을 해결하는 탐정으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정일우는 매회 다채로운 변장으로 캐릭터에 변주를 줬고 히어로맨틱 수사물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는 “매회 에피소드가 다양해지면서 고민을 엄첨 했다. 노인 분장 때엔 ‘미션 임파서블’ 톰크루즈를 보며 제안했고 카지노 신에선 미국 스타일로 가발에 수염도 붙였다. 매회 분장 하면서 배우들끼리 아이디어 내며 재밌게 했다. 대학교 때 졸업 작품 찍는 느낌이었다. 감독님이 의견 잘 받아주셔서 같이 디벨롭 하는 재미가 있었다. 배우들간의 존중과 이해가 있었기 때문에 자기 것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냈다. 이번엔 같이 만들어가는 기분이 컸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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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건 정일우와 권유리의 재회 덕분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각각 바우와 수경 역을 맡아 사극 호흡을 맞췄다. MBN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보쌈 커플’이 각자의 차기작에서 곧바로 재회한 셈.

정일우는 “권유리랑은 워낙 호흡이 좋았고 케미가 좋았다. 같이 한다고 했을 때 걱정도 됐다. ‘보쌈’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사극과 현대극은 차이가 있으니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촬영 시작부터는 전혀 걱정을 안 했다. 자주 만나서 대본 리딩하고 아이디어를 냈다. 더더욱 끈끈해졌다. 배우들 모두와 케미가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정일우-권유리를 보며 팬들은 환생 커플이라 부르기도. 정일우는 “권유리랑 다음에는 SF를 찍자고 했다. 과거, 현재를 다 연기했으니 미래 연기를 해보자고(웃음). 그렇게 다음 작품도 또 같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열애 의혹(?)에 대해서는 “좋은 동료, 좋은 친구니까”라며 해맑게 웃었다.

대신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낸 최고의 파트너였다. 정일우는 “‘보쌈’에선 키스신이 없었다. 이번엔 감독님이 빨리 키스신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키스신을 아름답고 예쁘게 찍으려고 했다. 여러 동선을 해보고 어디 앉을까 고민했다. 무릎에 앉는 건 감독님 아이디어였다. 그림이 예쁘게 나온 것 같아 만족했다. 권유리가 리드해서 더 잘 나왔다”며 키스신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권유리 배우는 긍정적이고 현장에서 연기하는 자세가 적극적이다. 자기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의욕도 있고 욕심도 있고 합이 잘 맞았다. 권유리의 평소 매력이 돈세라 캐릭터에 담겨 있다. 잘 소화해줘서 고맙고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권유리의 쪽진 머리는 정말 잘 어울린다. 사극을 종종 해야겠더라. 배우로서의 권유리는 사극, 평소의 권유리는 현대극이 잘 어울린다. 두 가지의 매력이 공존하는 배우”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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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t568@osen.co.kr

[사진] 9아토엔터테인먼트,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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