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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정재·정우성, '박민영 열애설' 재력가에 거액 투자?…"본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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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배우 정우성, 이정재./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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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4세 연상의 재력가 강모씨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정재와 정우성이 강씨가 실소유한 회사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정재·정우성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입장문에서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해 강모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뿐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강모씨와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씨는 비덴트, 버킷스튜디오와 같은 기업의 실소유자로 알려졌다. 버킷스튜디오는 아티스트컴퍼니 지분도 일부 보유, 관계가 있지 않느냔 논란이 일었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에 대해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본사는 소속 배우들이 김모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역임할 당시의 인연으로 김씨를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로 영입했고, 김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경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다"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 소개를 받았고,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쯤 투자금 전액을 회수,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됐다"고 했다. 또 김모씨도 회사를 떠났다며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나 김씨, 강모씨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니 착오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버킷스튜디오에 대해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고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김씨는 2018년 7월 27일쯤 회사나 소속 배우와는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를 인수, 자신 소유의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아컴스튜디오 측에 매각했다. 그는 이후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났다.

이후 아컴스튜디오는 '버킷스튜디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결과적으로 버킷스튜디오가 아티스트컴퍼니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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