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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준PO 진출권 노리는 서울E-부천, K리그2 42R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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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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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서울 이랜드와 부천FC1995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이밖에 무승 탈출을 노리는 안양, 개인 통산 37골 중 20골을 9월 이후에 기록 중인 마사(대전) 등 K리그2 42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쫓는 자들의 맞대결 7위 서울 이랜드 vs 4위 부천

7위 서울 이랜드(36경기, 승점 45)는 현재 6위 충남아산(36경기, 승점 48), 5위 경남(37경기, 승점 50)과 함께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매 라운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지난 21일 경남과의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0대1로 패했지만, 이어 열린 25일 41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두고 경남과의 승점차를 다시 5점으로 좁혔다. 최근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공격수 이동률,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올린 수비수 황태현을 주목해볼 만하다.

4위 부천(37경기, 60점) 역시 3위 안양(37경기, 63점), 2위 대전(36경기, 64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부천은 41라운드 김포전에서 경기를 주도했으나, 후반 25분 실점하며 0대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림픽대표 차출을 마치고 돌아오는 안재준, 조현택, 오재혁과 함께 다시 한번 2위 싸움에 불을 지피겠다는 각오다.

서울 이랜드와 부천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무다. 두 팀 모두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아닌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하는 서울 이랜드와 부천의 경기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안산을 상대로 무승탈출을 노리는 안양

안양은 지난 주말 서울 이랜드에게 2대3으로 덜미를 잡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코스티가 후반 10분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의 성적을 거둔 안양은 33라운드부터 한 달 넘게 지켜온 2위 자리를 대전에게 내줬다.

2위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안양은 42라운드에서 안산을 만난다. 안양은 올 시즌 안산을 상대로 2승 1무로 패한 적이 없다. 가장 최근이었던 24라운드에서는 아코스티와 안드리고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4대1 대승을 거뒀다.

안양은 안산전 이후 부천(홈), 경남(원정) 경기가 남아있다. 부천은 2위 싸움의 경쟁자 중 한팀이며, 경남 역시 5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동기부여가 명확하다. 안양이 안산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과연 안양이 안산을 상대로 4경기 무승행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마사(대전)

대전 공격수 마사는 41라운드 경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마사에게는 14라운드 김포전 이후 18경기 만에 득점이었다. 대전은 남은 4경기에서 2위 자리를 굳혀야 한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마사의 활약이 반갑다.

마사는 K리그2 통산 95경기에서 37골을 기록 중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0골을 9월 이후에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33라운드 안산전 해트트릭을 포함, 7골을 몰아치며 대전의 승격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했다. 가을이 되면 특히 강해지는 마사다.

대전은 42라운드에서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마사는 광주를 상대로 개인 통산 3골을 넣었는데, 이 역시 9월 이후 열린 경기에서였다. 올 시즌 광주와 1, 2차전에 출장한 마사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가을에 다시 만나는 이번 광주전에서 골문을 반드시 열겠다는 각오다. 대전과 광주의 경기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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