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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유독 좋아하는 코인 ‘리플’, 만든 미국에선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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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파헤치기] 억만장자 투자자 드러켄밀러 “중앙은행 신뢰 무너지면 암호화폐 르네상스 올 수 있다”

29일 오후 5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영된 ‘코인 파헤치기’는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진행자로 나서서 코인 전문가인 고란 알고란 대표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인 파헤치기’는 글로벌 가상화폐, 암호화폐, 코인 시장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알아보는 토크 쇼입니다.

[영상으로 내용 바로 확인] : https://youtu.be/FaWTyR80Gtk

고란 대표는 이날 최근 코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포인트로 ‘파월의 입’ ‘위기에 강한 비트코인’ ‘한국인 최애 코인’을 꼽았습니다.

첫 번째, ‘파월의 입’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지난 27일 프랑스중앙은행 주최의 디지털 금융 관련 화상 회의에서 코인 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선 “적절한 규제를 받으면 괜찮다”며 미국 달러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하는 데 있어서 연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와 관련해선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규제가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코인인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에 대해서는 현재 연구 중이나 발행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위기에 강한 비트코인’입니다. 최근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는 와중에 비트코인이 주목받았습니다. 영국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의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26일 영국 파운드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8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그 동안 하루 거래량이 7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약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는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된 것을 암시하며, 사람들은 법정화폐 가치가 위협받을 때 비트코인을 통한 리스크 회피를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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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위안화 가치가 14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자 평가절하 중인 위안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 시장으로 피신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듀케인패밀리오피스의 창업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암호화폐 르네상스가 올 수 있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긴축 기조에 전반적인 자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비트코인도 하락세에서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세 번째, ‘한국인 최애 코인’입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플(XRP)이 국내 상위 10위 가산자산 중 1위 비트코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리플은 글로벌 시가총액 7위인데, 해외보다 국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리플의 시가총액 비중은 2% 수준인데, 국내에서는 12.5%에 달합니다. 한국인이 유독 리플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인 1개당 가격이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저렴한 점과 가상자산 열풍 초기에 국내 은행과의 협업으로 신뢰를 쌓은 점 등이 이유로 꼽힙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리플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에 휘말려 있어서 리스크 요인이 크다는 말도 나옵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코인 파헤치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방송됩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 드립니다.

[영상으로 내용 바로 확인] : https://youtu.be/FaWTyR80Gtk



[방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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