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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럼체질?' 루키 장희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5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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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페럼서 열린 우리은행챔피언십 깜짝우승

"티샷, 퍼트 잘들어가…일단 목표는 컷 통과"

헤럴드경제

장희민이 12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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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주)=김성진 기자] 페럼골프클럽이 루키 장희민(20)에게 잘 맞는 모양이다.

장희민은 29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2022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10번홀에서 출발해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안개로 인해 경기가 2차례에 걸쳐 2시간이나 딜레이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장희민은 오후 4시까지 경기를 마친 선수 중 단독선두에 올랐다. 같은 조의 박상현은 17개홀까지 6언더로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세컨샷이 페널티구역으로 들어가며 더블보기를 범해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개막 당시 무명이었던 루키 장희민은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둘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주목을 끌었고, 시즌 두번째 대회였던 우리은행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당초 임성재가 출전하려다 코로나로 불참해 화제가 됐던 대회였지만 주인공은 장희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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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에 뒤덮인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6번홀 모습./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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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민은 "10번홀 시작하고 세컨샷 친 뒤 바로 경기가 중단돼 흐름 끊기지 않으려고 집중했다. 특히 퍼트가 잘 됐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자신이 우승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 대해서는 "그때와 비교해 그린은 비슷하지만 러프는 길어 좀 더 어려워 진 거 같다. 당시 코스공략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똑같이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장희민은 4월 우승 이후 손목통증과 부진이 겹쳐 이렇다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11개 대회에서 8차례나 컷탈락하며 사람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잊혀졌다.

장희민은 "(계속된 부진의 원인은) 손목도 좋지 않았지만 체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대회 중, 또 대회 끝나고 어떤 식으로 컨디션을 회복해야하는지 느꼈다"고 설명했다.

10대 시절 영국으로 떠나 유러피언투어 3부에서 뛰며 꿈을 키워온 장희민은 미국무대 진출을 꿈 꾸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예비Q스쿨을 통과하고 1차예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시고 돌아왔다. 장희민은 "많이 배운 것 같다. 나중에 미국에서 훈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를 마친 선수중에는 박상현 문경준 강태영 등이 4언더파로 공동 2위권, 허인회 신상훈 등이 3언더로 공동 8위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안개로 인해 오후조 선수들의 출발이 늦어져 1라운드를 다 마칠 수 없어 2라운드에 앞서 잔여 홀을 소화해야하는 상황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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