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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망보험 납입액만 14억...매달 1155만원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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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박수홍.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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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권유로 가입한 8개 생명보험 납입액이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와 관련, 생명보험 관련 수사에도 착수했다.

29일 박수홍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씨를 수사하면서 보험 관련 조사도 진행했다.

이날 문화일보는 박수홍이 2003년 7월부터 2018년까지 8개 생명보험에 차례로 가입했으며, 월 보험료로 4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1155만원 정도를 납부했다고 전했다. 박수홍이 납입한 보험료 총액은 약 13억 9000만원이다. 박수홍 개인 명의로 가입돼 전수 조사가 가능한 6개 보험료의 납입액이 12억 7000만원이고, 나머지는 법인 명의로 가입돼 확인은 어렵지만 월납입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박수홍은 현재 8개 보험 중 개인 명의로 된 3개 보험을 해지했으며, 3개는 보험수익자를 변경해 가입을 유지하기로 했다. 라엘과 메디아붐 법인 명의로 된 2개의 보험은 임의로 손을 댈 수 없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던 중 라엘과 메디아붐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을 차단, 현재는 법인 명의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법인 명의로 된 2개 보험에 납부한 돈이 박수홍의 경제활동을 통해 발생한 것이라면, 이 역시 횡령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박수홍 형제의 갈등은 지난해 3월, 한 누리꾼이 박수홍의 유튜브에 단 댓글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누리꾼은 박수홍의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 박씨 부부가 박수홍의 30년간 출연료 및 계약금 약 100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고, 논란이 일자 박수홍은 "대화를 요청했으나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갈등을 인정했다.

이후 박수홍은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됐고, 지난해 4월 검찰에 고소장을 내고 곧바로 116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8일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 박씨를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박씨는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동생 박수홍과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횡령액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수홍 형수의 범행 가담 여부도 수사 중이다. 주부인 이모씨가 소유한 부동산 재산 규모만 200억원대로 파악,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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