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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1번 옆에 10번'…롯데, 이대호 영구결번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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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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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4번 타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등번호 10번이 롯데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습니다.

롯데 구단은 10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대호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고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2011년 롯데 구단 최초로 고 최동원의 '11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이후 이대호가 두 번째입니다.

롯데는 은퇴식에 'RE:DAEHO'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구단은 "'RE'를 활용해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보고, 은퇴 이후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은퇴식을 맞아 부산 사직구장은 동백꽃과 같은 빨간색으로 구장 곳곳을 꾸밉니다.

구단은 "팀의 대표 팬 행사인 팬사랑 페스티벌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은퇴식을 만들고 싶다는 이대호의 의견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수단은 이대호 은퇴 기념 유니폼에 전원 '10번 이대호'를 달고 경기에 나섭니다.

이날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사직구장 광장에는 '선수 이대호'를 기억할 수 있는 'RE:MEMBER 10 ZONE'이 마련돼 팬들을 기다립니다.

이 공간에는 이대호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리멤버 10 WALL'과 선수 히스토리를 17개 사진으로 추억하는 '포토 전시회'가 열립니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팬 250명과 일반 팬 250명을 대상으로 이대호가 직접 사인 모자를 전달합니다.

행사에 참석하는 팬 500명은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0일부터 선정합니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이대호를 추억할 메시지 타올을 배포합니다.

이대호의 모습이 담긴 롯데모빌리티 카드는 입장 관중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합니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은퇴 기념 유니폼 등 팬들에게 경품을 제공할 전광판 이벤트 'RE:MIND 퀴즈'를 진행합니다.

오후 5시에 시작하는 경기에 앞서서는 이대호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이 애국가를 부릅니다.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은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합니다.

이대호 은퇴식과 함께하는 LG전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합니다.

골드 회원은 30일 오전 10시, 일반 예매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이대호 은퇴식을 기념하는 스페셜 티켓은 10월 8일 현장 무인발권기에서 뽑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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