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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지하철 4호선 지연 예상...전장연, 탑승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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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장연, 제38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9호선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2.9.28 dwise@yna.co.kr/2022-09-28 09:37:1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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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목요일인 29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예고해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29~30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과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음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장연은 전날에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여의도역까지 5호선 역마다 모두 내린 뒤 다시 타는 방식으로 시위했다. 이로 인해 5호선 열차가 줄줄이 지연됐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전장연 시위는 불법이라고 얘기했다"며 "많은 국민의힘 정치인이 불법을 운운하지만, 저희의 지하철 타기는 헌법에서 규정하는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장애인이 지독하게 차별하는 사회에 저항하는 운동"이라고 주장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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