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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파이널A MD] 송범근이 하고픈 '슈퍼 세이브' 세리머니는?..."김민재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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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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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이탈리아 무대를 제패하고 있는 김민재. 그는 여전히 전북 현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구단(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6개 클럽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동안 K리그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리그 6연패'와 '통산 10회 우승'. 이번 시즌 전북이 챔피언에 등극할 경우 완성되는 스토리다. 더욱이 '현대가 더비' 라이벌 울산과 리그는 물론 하나원큐 FA컵까지 경쟁하고 있는 상황. 정규 라운드 종료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김상식 감독과 전북이 다시 위대한 도전을 재개한다.

미디어데이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팬들이 직접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궁금한 점을 남기고 답변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북을 지키는 수호신 송범근에게는 '슈퍼 세이브' 이후 하고 싶은 세리머니가 있는지 질문이 던져졌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기회가 많이 없는 만큼 신선한 질문이었다.

송범근은 "공격수는 득점한 다음 세리머니를 할 시간이 있지만 골키퍼는 부족한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다음 "하지만 최근 인상적이었던 세리머니가 있다. 김민재 선수가 엄청난 수비를 펼친 다음 포효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선방 이후 포효하는 장면을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해당 세리머니는 지난 19일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나폴리와 AC밀란 맞대결에서 나왔다. 당시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위험 지역으로 전달한 크로스를 발을 뻗어 막아낸 다음 동료들을 향해 포효했다. 중계 카메라도 김민재를 클로즈업할 만큼 환상적인 수비이자 인상적인 세리머니였다.

송범근은 남은 5경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슈퍼 세이브를 펼친 다음 '전북 선배' 김민재가 선보였던 '포효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은 오는 1일 포항과 파이널라운드 1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역전 우승의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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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폴리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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