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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강풍에 고속열차 30편 최대 80분 지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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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8시쯤, 충북 영동역 고속선 선로 부근에 초속 55m의 이례적인 강풍이 불면서, 대전∼동대구 구간 열차들이 최대 80분간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속선은 초속 45m 이상의 강풍이 감지되면 운행을 보류하거나 중지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대전-동대구 구간 상·하행 고속열차 30편이 경부선 기존 선로로 우회했습니다.

코레일은 바람이 잦아드는 것을 확인하고 밤 9시 45분쯤 열차 운행을 전면 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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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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