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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얼마나 강력하고 숙련됐는데"…저지 향한 리빙 레전드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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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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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추신수(40·SSG 랜더스)의 절친으로 알려진 ‘리빙 레전드’ 조이 보토(39·신시내티 레즈)가 올 시즌 홈런 1위를 기록 중인 강타자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를 향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보토는 28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각 구장별 저지의 예상 홈런 수’라는 글을 공유하며 저지를 칭찬했다.

저지는 올 시즌 폭발적인 파괴력으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150경기(28일 기준)에 출장해 타율 0.314(548타수 172안타) 60홈런 128타점 OPS 1.118을 기록하며 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자리매김했다.

홈런 하나를 더 기록해 61호포를 친다면, 유일하게 약물 논란이 없는 홈런왕 로저 매러스(1961년, 61호)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보토가 공유한 표에 따르면 저지는 벌써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구장마다 크기와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다르므로 어떤 경기장에서 뛰는지에 따라 타자의 기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표는 저지가 쿠어스필드(콜로라도 로키스 홈경기장)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신시내티 홈경기장)를 홈으로 사용했다면, 이미 69홈런을 친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에도 아메리칸패밀리필드(밀워키 브루어스 홈경기장)에서는 65개, 글로브라이프필드(텍사스 레인저스 홈경기장)과 다저스타디움(LA 다저스 홈경기장)은 64개로 뒤를 따른다.

이에 보토는 “나는 저지가 얼마나 강력하고 숙련됐는지 알고 있다. 그는 어떤 경기장이라도 정확하게 공을 (담장 밖으로) 보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던 저지는 최근 7경기 동안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타격의 침체보다 상대 투수들이 저지와의 승부를 피하며 볼넷을 내주고 있다. 저지는 7경기에서 볼넷 12개를 얻었다.

저지의 대기록은 언제쯤 완성될까. 메이저리그의 모든 시선이 저지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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