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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건강등급 높은 고객 보험료 최대 38%까지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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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가입 후 5년마다 건강등급 산정… 등급 상향 땐 보험료 추가 할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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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을 새로 내놓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산출한 건강등급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보험 가입 이후 5년마다 건강등급을 다시 산정해 등급이 기존보다 올라가면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줘 가입자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유병자의 현재 건강등급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무배당 333 WELL100 건강등급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고객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별, 연령, 건강 상태. 의료 이용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등급을 1∼9등급으로 구분하고 1∼4등급인 고객에게는 최대 38%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건강등급 산출은 건강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레이드헬스체인(GHC)이 개발한 모바일 앱 ‘로그(Log)’를 활용한다. 이 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이용 데이터를 조회해 2년 안의 건강검진 기록과 최근 1년간의 병원이용 기록을 분석한 뒤 건강등급을 산출한다. 고객들은 이 앱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 및 정보제공동의를 거치면 본인의 건강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 이후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등급이 상향되면 추가로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보험에 가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에 나선 고객들은 정기적으로 납입하는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건강등급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납입하는 보험료를 올리지는 않고 기존의 보험료를 그대로 적용한다.

무배당 333 WELL100 건강등급 간편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은 15세부터다. 연 만기 또는 연령 만기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연 만기 상품은 10, 20, 30년 만기이며, 연령 만기 상품은 최대 100세까지다. 암, 뇌혈관, 심장질환의 진단, 입원, 수술 보장은 물론이고 표적항암치료, 간병인 지원, 다빈치로봇수술비 등 각종 질병 치료에 필요한 핵심적인 보장도 함께 담았다.

김준엽 한화손해보험 상품개발1파트장은 “기존에 고지 기간별로 보험료가 차등되던 유병자 보험 상품의 공식을 깨고 꾸준한 건강관리로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충실한 헬스케어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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