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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하희라 "숨은조력자=신애라", ♥최수종과 ‘투머치’ 결혼식에 ‘긴장’ (‘라스’)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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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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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하희라가 최수종과 연애시절 숨은 조력자가 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에서는 스페셜 MC로 도경완이 함께한 가운데 ‘투머치 그 잡채’ 특집으로 하희라, 임호, 김영철, 정겨운이 출연했다.

이날 하희라는 14년 만에 연극 ‘러브레터’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희라는 “임호와 함께 8살부터 58살까지 연기를 한다”며 설명했다. 이에 임호는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실체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임호는 “제가 이제 최수종 선배님하고 ‘태양인 이제마’, ‘대조영’ 작품을 같이 했다. 최수종 선배님은 항상 촬영장에서 ‘그래요. 사랑해요’라며 통화를 나누는 편인데 하희라 씨는 문자, 전화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수종이 훨씬 달달하고 하희라는 훨씬 털털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하희라는 “저도 많이 바뀌고 있다. 제가 하는 캐릭터가 애교가 많고 감성적이 여자라 표현을 하는데 좋아할 줄 알았다. ‘내 사랑’ 하니까 ‘그거 나한테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 ‘임호한테 하는 거지 않냐’라며 싫어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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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희라는 “결혼한 지 29년 맞았다”고 말했다. MC들은 최수종이 뭔가 준비하지 않냐고 물었고 하희라는 “(최수종이) 뭔가 계획 중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희라는 “작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 사실 리마인드 웨딩을 안 하고 싶었다. 그때 체중이 늘어서 드레스를 입고 싶지 않아서 30주년에 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그때 더 안하고 싶을 거라면서 하자고 우기더라”며 끈질긴 설득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곧바로 결혼 당시, 결혼 20주년, 결혼 28주년 사진이 공개돼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하희라는 “보정 기술도 발달되고 메이크업, 헤어 더 훨씬 좋아지니까 사진이 되게 잘 나왔다. 남편이 ‘거봐 내 말 듣기 잘했지?’라며 물었다. 막상 드레스를 입고 꾸미니까 기분은 또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수종의 이벤트에 대해 “사실 소소한 이벤트가 좋다. 이벤트를 위해 준비하는 마음이 좋은 거다. 준비했을 걸 생각하면 진짜 눈물이 날 때도 있다. 내가 뭐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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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하희라는 “또래 배우들 중 가장 먼저인 25살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투머치’ 결혼식이었냐는 질문에 하희라는 “당시 결혼식은 비공개가 없었다. 주례 선생님 뒤에는 수많은 카메라가 있었다. 심지어 동네 주민까지 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때 결혼식 현장 영상이 공개되고 생중계 되는 결혼식 현장과 함께 배우 하객들이 공개되 시선을 모았다. 이에 하희라는 “얼굴 표정 굳어있다. 너무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하희라는 최수종과의 비밀연애의 숨은 조력자로서 배우 신애라를 꼽았다. 당시 하희라와 최수종은 예능 프로그램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희라는 “오히려 안 친하면 이상하다. 연애 시절에는 저와 신애라 씨가 ‘사랑이 뭐길래’ 촬영을 하며 대기실을 함께 썼다. 그때 옆에서 최수종 씨는 다른 프로그램 MC를 했다. 쉬는 시간에 제 이름 대신 신애라를 부르며 대기실을 방문, 자연스럽게 셋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보냈다. 비밀 연애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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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희라는 대세 배우 박은빈과의 평행이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희라는 “아역배우 출신부터 제가 혜경궁 홍씨부터 왕후 역할까지 했는데 똑같이 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력부터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닌 점을 덧붙였다. 그러자 하희라는 “박은빈 씨와 함께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 아역 때부터 봤고 워낙 성실히 잘 해내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연기를 잘 하더라. 응원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겨운은 ‘돌싱글즈’ MC 출연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겨운은 “돌싱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냐. 출연자 분들도 저랑 비슷한 실수를 몇 번 하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묻지도 않았는데 굳이 첫사랑 이야기를 한다거나, 여성분의 이름을 잘못 부른다거나”라며 설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름을 어떻게 틀렸길래”라며 물었고 정겨운은 “아내의 이름이 우림인데 아름이라고 잘못 부른 적이 있다. 데이트 하다 정색하고 그냥 집 가더라. 쫓아 나간 적이 있다”라며 아내 김우림과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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