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송새벽, 이효리♥이상순 부부 옆집···땅값 조금 올랐다('옥문아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송새벽이 제주살이를 고백했다.

2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국민 끝사랑' 라미란과 송새벽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 '컴백홈'을 통해 코믹하면서도 장년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기에 국민 끝사랑의 호칭을 받았다. 정작 라미란은 "우리 홍보팀이 너무 무리하게 밀고 간다. 수지 씨, 이제훈 씨가 국민 첫사랑이니까 나를 국민 끝사랑으로 말한다"라며 민망해했다.

송새벽은 “영화 ‘마더’가 제 첫 상업 영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새벽은 "이후 봉준호 감독님과도 쭉 연락하고 지낸다. 오스카 때 상 받고 연락도 드렸다"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저도 천만영화 있다. 바로 ‘괴물’이다”라면서 “나오는 역할 이름 그대로 가는 거다. 저는 ‘발 동동 아줌마’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오디션을 닥치는 대로 봤다. 그래서 ‘괴물’을 들어갔고, 그 이후로 봉준호 감독님 연락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미란은 사이클 선수 아들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숙은 "아들 일로 좋은 일 있지 않냐"라고 운을 뗐으나 라미란은 "걔가 좋지 내가 좋나"라며 쿨하게 말했다. 모두가 궁금해 하자 김숙은 “아들이 싸이클 선수다. 그런데 라미란 씨가 ‘걔가 뭐 타겠어?’라고 하는데 상을 다 휩쓴다.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다더라. 단체전은 금메달”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라미란은 모두의 부추김으로 조심스럽게 아들에 대해 자랑했다. 라미란은 “국내 대회에서는 잘 타던데, 세계 대회에서 탄 건 처음이다. 그래서 SNS에 올렸다”라고 말한 후 고개를 푹 숙였다. 장도연은 “댓글에 시어머님 되어달라고 난리가 났던데”라고 말했으나 라미란은 “그분들도 좋게 봐주셔서 재미있게 남겨주신 거 같다”라면서 손사래를 쳤다. 김숙은 “그런데 얼굴이 똑같다. 머리가 짧으면 아들이고, 길면 라미란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송새벽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 그리고 제주살이 이야기가 시선을 끌었다. 송새벽은 2013년 배우 하지혜와 결혼했는데 무려 알고지낸 '썸' 시간만 10년이라고. 송새벽은 “만난 지 꽤 됐는데 고백을 한참 못했다”라며 “하루는 영화를 한 편 보고, 그냥 가기가 그래서, 분위기가 좋았다. 오늘 고백을 해봐야겠다, 싶었다”라고 조곤조곤 말했다. 송새벽은 “10년 간 알고 지냈다. 그렇게 어느 순간 막걸리 한 잔 할까, 이렇게 막걸리를 마시고 용기를 좀 냈다. 내가 너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 이렇게 말했다”라며 부끄럽다는 듯 웃었다.

김숙은 “10년 만에 고백하니까 아내가 당황하지 않았냐”라고 말했으나 송새벽은 “아내도 알고는 있었다”라면서 “3년 사귀고 프러포즈 했다. 결혼은 9년 차다”라고 말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숙은 “제주도에서 왜 사는 거냐”라고 물었다. 송새벽이 제주도에서 결항이 돼 녹화가 한 번 취소된 적이 있었던 일화도 있다고. 송새벽은 “제주도에 선배님이 한 분 계신다. 제주도에 한 번씩 놀러 갔다가 올라갈 때였다. 배우란 직업이 한 번씩 일이 없으면 백수다. 서울에서 멍을 때릴지, 제주에서 멍을 때릴지 고민을 하다가 제주도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한 번 살아보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 옆집이라는데, 땅값 올랐겠다”라고 말하자 송새벽은 “쪼오금”이라고 말하더니 “초면에 별 얘기를 다한다”라며 계면쩍다는 듯 웃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