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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늘의 세계] 美 역대급 태풍 오는데 '셀카 삼매경'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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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오늘의 세계입니다.

거칠게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셀카 찍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바닷물은 이미 방파제를 넘어 허리까지 들어찼는데요.

이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부두로 허리케인 '이언'이 근접하는 중입니다.

최고 시속 225.30km의 강풍을 동반한 '이언'은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 직전 단계로 그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셀카 한 장에 목숨을 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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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올리브허스트에 올라온 광고입니다.

고양이 두 마리를 285,000달러, 우리 돈 4억 1,000만 원에 양도한다는 것인데요.

한 마리에 2억 원이 넘는 고양이들...

근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집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고양이들은 한 여성의 반려묘였는데,

세상을 떠나며 고양이들을 걱정했던 그녀는 자신과 집을 시세보다 싸게 넘기는 대신 고양이들을 입양하는 조건을 걸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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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의 결혼 등록 사무소.

사랑하는 남녀가 혼인 신고를 마쳤는데요.

기쁨보다는 슬픔이 함께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반격을 위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적 동원령을 발동한 것인데요.

이에 결혼하자마자 이별을 맞게 된 이들.

도대체 이 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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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타구아 타구아 호수 인근에서는 12,000년 전 고대 곰포데어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곰포데어는 코끼리와 유사한 초식동물로 몸길이가 3m에 이르며 몸무게는 4t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빙하기에 멸종된 동물 중 하나로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기후 변화가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영상편집: 강윤지>

[OBS경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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