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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연기해도 되나 고민"…박은빈, 우영우 향한 애정에 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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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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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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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우영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에서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박은빈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영상에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유재석이 "촬영 현장이 마치 '박은빈 사관학교' 같았다더라"라고 하자 박은빈은 "배우들이 모여 화기애애하게 떠들고 있으면 '집중'이라고 하곤 했다"며 군기반장 역할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변호사인 우영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며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재석이 "우영우 캐릭터를 만드는 데도 부담이 컸을 것 같다"고 하자 박은빈은 "과연 연기해도 되는 것일까도 되게 고민이었고, 누군가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던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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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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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은빈은 자신이 맡았던 우영우 변호사 캐릭터를 향해 영상 편지를 보내며 진심을 전했다. 그는 또 '다름'을 가진 채 살아가는 '외뿔고래' 같은 존재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박은빈은 "우영우 변호사님, 당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영원히 행복하길 바랍니다"고 말하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이 세상에 모든 '외뿔고래'님들이 있을 텐데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은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0월 5일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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