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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네이버클라우드, 굿어스데이터 2대 주주 등극…“클라우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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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162주 지분 투자로 인력·기술 협력 강화

굿어스데이터 소속된 에스넷그룹 사업 확장

“긴밀히 협업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MSP) 굿어스데이터의 2대 주주가 됐다. 양사의 클라우드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28일 양사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굿어스데이터 지분 투자를 27일 마무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굿어스데이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를 통해 1만2162주(약 30억원)를 취득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MSP 기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데일리

(사진=네이버클라우드, 굿어스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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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어스데이터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을 계열사로 보유한 에스넷그룹 소속이다. 2004년 설립된 굿어스에서 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분사돼 데이터 중심의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굿어스데이터는 클라우드 도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한 굿어스데이터는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다. 현재 150여 고객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굿어스데이터는 이번 투자 유치 이후 클라우드 사업에 적극 투자해 △클라우드 기술 인력 양성 △전문 클라우드 기술 인력 채용 △클라우드 기술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스넷그룹의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굿어스데이터는 지난 8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세 가지 자격시험 중 최상위 등급인 NCE (NAVER Cloud Platform Certified Expert)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 자격을 취득하려면 클라우드 운영체제, 네트워크, 보안, 지속적 통합/지속적 제공·앱 개발 자동화(CI/CD),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전문성이 필요하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 총괄 상무는 “굿어스데이터와 더욱 긴밀히 협업해 클라우드 도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MSP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 대표는 “이번 투자로 클라우드 사업 확장 및 기술 지원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양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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