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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네이마르-음바페 '불화설' 접한 브라질 CB, "PSG 상황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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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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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티아고 실바가 최근 이슈가 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실바가 네이마르를 옹호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올 시즌 번뜩이는 출발을 알렸지만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관계가 깨지면서 뛰어난 경기력의 빛이 바랬다. 이들의 적대감은 최근 몇 주 동안 더욱 심화된 거 같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2017년부터 PSG에서 함께 뛰고 있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복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야심찬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은 그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영입이었다. 두 선수를 위해 PSG가 투자한 이적료만 4억 유로(약 5,519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빠르게 팀 내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PSG는 2019-20시즌 그토록 원했던 UCL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두 선수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이들은 이후에도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초반에도 PSG의 순항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리그앙 8경기에서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고 음바페는 7경기 7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리오넬 메시가 8경기 4골 7도움을 올리며 최강의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다. PSG는 이들의 활약 속에 리그 8경기 무패(7승 1무)를 달리고 있으며 26득점으로 엄청난 화력을 뿜고 있다.

하지만 최근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지난 8월 중순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2라운에서 음바페가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찼지만 실축했다. 이후 2번째 PK가 선언됐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음바페가 차려고 했으나 네이마르가 이를 거절했다. 음바페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이번 9월 A매치 기간에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브라질과 가나의 경기가 끝난 뒤 음바페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음바페랑? 휴, 모르겠다"며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계속 쏟아지는 논란에 진절머리가 난 것인지, 음바페와의 관계가 정말 좋지 않은 것인지 많은 추측이 오갔다.

이에 실바가 입을 열었다. 실바는 2020년까지 PSG에서 뛰며 두 선수를 잘 알고 있다. 또한 네이마르와는 지금까지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 내가 현재 PSG에서 뛰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확히 팀 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지금은 음바페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해줄 수가 없다. 하지만 내가 잘 알고 있는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 그는 팀을 돕기 위해서라면 모든 걸 하는 선수다"며 네이마르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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