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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미선 “16세에 임신한 내 딸? 남친 죽이고 싶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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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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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미선이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임신한 ‘고딩 엄마’ 사연에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16세에 임신한 이예서의 사연이 그려졌다.

15세에 남자친구를 만난 이예서는 1년간 만남을 이어오던 끝에 16세에 임신했다.

당시 18세였던 남자친구가 아이를 낳자고 권유하자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둘 다 어리다”며 탄식했다.

이어 딸의 임신을 알아챈 이예서의 모친은 “나도 내 딸 인생이 소중하다. 얼른 병원 가자”며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예서는 “오빠가 나랑 아기 모두 책임진다고 했다”며 출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본 하하가 “책임진다는 게 말이 책임이지 어렵다”고 하자 박미선은 “죽이고 싶을 것 같다. 얼마나 속상하냐. 내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그냥”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이윽고 이예서의 어머니가 마지못해 출산을 허락, 양가 모친이 마주했으나 남자친구 측 어머니는 “그쪽 딸이랑 우리 아들이 아이를 낳든 말든 저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출산을 결심한 이예서는 결국 친구의 이간질로 인해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엄마를 볼 자신이 없었던 그는 집을 나와 낯선 도시에서 딸을 낳았다.

이에 대해 이예서는 “무섭기는 했지만 나이가 어렸기에 겁이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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