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유해진 "나도 애드리브 막 하는 거 아냐..밤새 고민한다"

배우 유해진/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해진이 애드리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유해진은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로 정평이 난 배우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도 적재적소에 어우러지는 애드리브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하지만 유해진은 애드리브를 위해서 고민 또 고민을 거듭한다.

최근 헤럴드POP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애드리브를 두고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유해진은 "애드리브를 순간 생각나서 제시할 때도 있지만 상대배우도 있고, 감독님 생각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많이 고민을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극이 목적지까지 수월하게 잘 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애드리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해진은 "나도 현장에서 생각나는대로 막 하는게 아니다. 밤 새면서 생각한다"며 "관객들이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게 내 목적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해진의 신작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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