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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6위' 숫자 고치고파…강원도도 더 널리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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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원FC 김동현·최용수 감독 기념사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강원FC 김동현과 최용수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9.2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를 파이널A(1∼6위)로 이끈 최용수 감독은 "목표에 한계는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파이널 A에 오른 것에서 안주하면 내년이 어두워질 수 있다"며 "파이널라운드는 팬들에게도 기대를 심어주면서 우리의 한계점을 시험해 볼 좋은 기회다.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규라운드 33경기를 6위(승점 45·13승 6무 14패)로 마무리한 강원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 A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겪었던 강원의 부활이다.

지난해 11월 강원의 소방수로 등장한 최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1부 잔류를 지휘한 뒤 올 시즌에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강원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본 최 감독은 "힘든 상황에 있던 팀을 맡은 게 사실이고, 이 팀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영표 대표이사의 설득에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 직업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팬들에게 보여 줘야 하고, 이를 위해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잡음 없이 잘 따라줘 고마운 마음이다. 지난해의 고비를 넘기고 파이널A에 오른 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선수들도 의심했을지 모르지만, 우리 목표에는 한계가 없다. 더 뻗어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파이널 A에선 울산 현대(승점 66)와 전북 현대(승점 61)의 우승 경쟁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한 3∼6위 팀들의 싸움이 펼쳐진다.

6개 팀 중 최하위인 강원은 현재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으나 끝까지 포기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최 감독은 "파이널A에서 상대들이 우리를 쉽게 볼 수도 있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냉정하게 잘 준비 해야 한다. 숫자 '6(위)'을 고치고 싶다. 지금은 중간이라 애매하지 않나"라며 "선수들은 욕심 많은 감독을 만난 죄"라고 웃음을 지었다.

올 시즌뿐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그는 "리그에서 팀마다 가진 무기, 캐릭터가 있다. 우리도 그런 것들을 잡아가야 한다. 균형이 깨지고 구성원의 멘털이 깨지면 목표까지 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이라는 도시는 모두가 알지만, 동북아시아에 '강원도'라는 지역이 있다는 걸 (외국) 사람들은 모른다. 강원FC 감독을 맡고 있으니, 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싶다. 내년에는 문제점을 더 개선해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ACL까지 나가고 싶다. 그렇게 되면 구단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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