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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자유주간 포럼 "미사일 사전폭발 방식으로 북한 내 정보 유입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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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 전에 사이버전자전의 방식으로 미사일을 미리 폭발시키는 이른바 '래프트 오브 론치'(Left of launch) 방식으로 북한 내에 정보를 유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강지원 세종대 교수는 오늘(28일) 열린 '북한 주민 알권리증진 뉴미디어 포럼'에서, 미국이 2014년에서 2017년 사이 북한 미사일을 '래프트 오브 론치' 방식으로 공중폭발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사이버전자전 기술을 이용해 북한 내부망으로 정보 유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지원 교수는 또, 북한 내부 망과 외부 인터넷 망이 분리돼 있지만, 이러한 환경에서도 내부망으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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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의 일환으로 오늘 낮 1시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북한에 외부정보를 유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김흥광 NK 지식인연대 대표는 ICT 기술을 활용한 대북정보 유입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공세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유입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흥광 대표는 공세적인 뉴미디어 정보유입은 북한주민들이 안전하게 접촉할 수 있고 그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부합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역동적인 콘텐츠들을 ICT 기술과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북한에 유입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외부정보라면서, 러시아 연해주 지역이나 북중 국경지역, 압록강이나 두만강에 인접한 북한 지역을 통한 외부정보 유입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틀전 개막식을 가진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이번주 토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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