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40원선도 돌파…코스피 2%대 하락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425.5원에 개장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425.5원에 개장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선 마저 넘어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 때 1440.1원을 기록하며 2009년 3월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40원선 위로 치솟았다. 오전 11시50분 현재 환율은 1439.1원이다.

개장 때 전 거래일보다 4.0원 상승한 1425.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영국 파운드화 약세, 유럽의 천연가스 위기 부각에 따른 달러 강세 여파로 고점을 높여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다시 2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13포인트(2.75%) 하락한 2162.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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