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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수리남' 출연 50대 배우, 20대 직원 성추행 혐의…극단 해임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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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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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세종문화회관 극단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50대 배우 A씨가 20대 극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소속 극단직원들과 회식 후 피해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직후 세종문화회관 고충상담실을 통해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에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종로경찰서는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6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세종문화회관 역시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면직해임 처분을 내렸다.

세종문화회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적법한 절차와 피해자 입장을 고려해 처리가 종료됐다"고 밝혔으며, 서울시 역시 "사건을 보고 받았으며 수사기관의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A씨는 채널A를 통해 "피해자 손을 잡은 적은 있으나 성추행을 한 적을 없다. 검찰 조사를 통해 소명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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