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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디지털 기반 폐기물 관리 실현"…SK에코플랜트, 쿠팡에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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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박경일 사장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친환경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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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유통·물류서비스 기업 쿠팡과 손을 잡았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친환경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쿠팡에 디지털 기반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은 폐기물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단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사업장 여러 곳의 폐기물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폐기물 처리 과정도 PC나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제공받은 쿠팡은 폐기물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에 이르는 프로세스 전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할 예정이다. 쿠팡은 여주FC(Fulfillment Center)를 시작으로,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을 활용해 폐비닐·폐지·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을 관리하게 된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는 "환경업 리딩사인 SK에코플랜트와의 협업을 통해 독자적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던 폐기물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한다면, 순환경제 달성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당사는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환경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폐기물 관리 전 주기에 걸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의 환경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경제 실현의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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