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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다올투자 "기아, 3분기 깜짝실적 기대…투자의견 강력매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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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아 EV9
[기아 제공. 재판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28일 기아[000270]에 대해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판매량 회복, 가파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흐름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마진, 판매량 측면에서 고속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시장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와는 다르게 가파른 이익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E-GMP(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차종 중 가장 시장성이 높은 EV9의 출시가 임박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4.1배, 주가순자산비율(P/B)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9.9%로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또 "기아는 현대차[005380]와 다르게 멕시코 공장을 운영 중인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캐나다·멕시코 생산 차량의 미국 판매를 전적으로 허가하고 있다"며 "그간 멕시코 진출 사례는 기업가치 악재로 작용해왔으나, IRA를 통해 북미 시장 장악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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