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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김부선 딸' 이루안, 서출구와 '펜트하우스' 떠나며 약 1억 원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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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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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안과 서출구가 1억에 가까운 돈을 소각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는 이루안과 서출구가 동시에 탈락하면서 8400만원이 넘는 돈을 소각하고 떠났다.

이날 마지막 탈락자 투표를 앞두고 ‘탈락 면제권’을 쥐고 있는 펜트하우스의 장명진과 서출구, 이루안, 이시윤, 임현서, 지반의 면담이 펼쳐졌다. 모두가 자신의 탈락을 예견하며 걱정하는 가운데 첫 거래자로 찾아온 지반은 "이게 명진 씨의 임무"라며 서출구를 떨어뜨려야만 한다고 장명진의 역할을 통보했다.

이어 이루안은 자신의 연합(이루안 서출구 이시윤)이 임현서를 탈락자로 뽑은 사실을 밝히며 "저희가 탈락하면 1억 넘는 상금을 소각하고 갈 것"이라고 장명진을 압박했다. 이시윤도 "제 돈을 소각하겠습니다"라며 장명진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상금으로 협박을 이어갔다.

유력한 탈락 후보가 된 임현서는 "제가 가진 전 재산 다 드리겠다"며 장명진에게 3100만원을 베팅하며 절박하게 애원했지만, 장명진은 "별로 많은 것 같지 않은데요?"라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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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강력한 탈락 후보 서출구는 자신을 배신한 장명진을 향해 "저는 할 이야기 없습니다"라며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다. 그렇게 ‘탈락 면제권’ 거래가 종료된 후 탈락자 2명을 뽑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

예상대로 서출구 이루안 이시윤은 임현서&지반을 탈락자로, 임현서 지반 장명진은 서출구&이루안을 탈락자로 지목하며 동점 상황이 발생했다. 재투표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중복 투표가 가능한 네 번째 투표에서 이루안 연합이 전략을 바꾸며 임현서 4표, 서출구&이루안이 공동 3표를 얻어 임현서가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장명진이 임현서에게 ‘탈락 면제권’을 줬기 때문에, 서출구&이루안이 동시에 탈락했다. 두 사람은 그간의 상금 8460만원을 모두 소각하고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펜트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고, 일일 상금 3000만원을 놓고 펜트하우스의 주인 장명진은 1500만원을 챙겼다. 지반과 임현서는 더 이상의 상금 소멸을 막기 위해 이시윤에게 돈을 주지 않고 750만원씩 상금을 분배했다. 최후의 4인에게 미션의 꼴찌가 탈락하게 되는 ‘분배의 법칙’ 미션이 내려졌다. 집사 김일중은 "누적 상금이 2억620만원이다. 4등분을 위해 코인 2개를 더해 각 5160만원을 분배한다면, 얼마를 갖고 얼마를 나눌 것인지 정하면 된다"라며 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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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은 자신이 2160만원을 갖고 1000만원씩 세 사람에게 나눠줬다. 임현서는 2580만원을 갖고 지반과 장명진에게 1290만원씩 주었고, 이시윤은 가차없이 제외했다. 이시윤은 10일 함께 버틴 장명진과 지반에게 1470만원, 5일만을 보낸 임현서에게는 740만원, 그리고 자신에게는 1480만원을 분배했다. 지반은 “다 절실함은 똑같다”라며 4명이 동일하게 1490만원으로 분배했다. 이렇게 해서 장명진이 총 6210만원, 임현서가 5610만원, 지반이 5050만원, 이시윤이 3770만원의 상금을 분배받은 상황에 김일중은 "본인의 돈의 무게를 버틴 자가 우승한다"며 자신의 욕망으로 채운 돈의 무게를 줄에 걸고 떨어지지 않게 야외에서 버텨야만 하는 ‘돈의 무게’ 최종 미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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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발표와 동시에 희비가 교차했다. 제일 많은 상금을 들고 있던 장명진은 “이 돌덩이들…어떻게 버티지?”라며 난색을 표했고 가장 적은 금액을 차지한 이시윤은 “상금을 많이 가져간 사람이 그 책임을 지겠구나. 욕심낸 무게를 견뎌야 하는 거다”라며 유리한 상황을 뿌듯해했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미션이 시작됐고, 각각의 자세로 묵직한 무게를 견뎌내기 시작했다.

‘전략가’ 임현서는 근육에 무리가 덜 가는 자세를 꾸준히 찾았다. 또 다른 ‘브레인’ 이시윤은 “도르래는 기본적인 역학의 장치다. 힘의 평형이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원리를 바탕으로 접근하며 버티기에 돌입했다. 가장 무거운 무게를 버티며 대답할 힘조차 없던 장명진은 살기 위해 두만강을 건너며 탈북했던 때를 생각하며 버텨냈다. 2시간이 지나자 한계에 다다른 임현서는 경련이 일어나 주저앉았지만,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를 떠올리며 힘을 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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