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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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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구속 갈림길…경찰,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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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6일 오후 8시경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해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회분에 해당한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지인인 남성들과 여성 여럿이 함께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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