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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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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라이선싱 유럽' 韓공동관 상담액 5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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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비쥬얼 佛 굴리와 '로보카폴리' 방영권 계약

콘진원 '차이나 엑스포'선 온라인 비즈 매칭 지원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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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rand Licensing Europe)'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8일 전했다.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은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의 기획·제작·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B2B 행사다. 올해도 전시 부스 약 220곳에 산업 종사자 8000여 명이 참여했다.

콘진원은 국내 캐릭터 업체의 인지도 제고를 통한 해외 진출 활성화 및 수출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다. 참여한 국내 기업은 대원미디어, 더핑크퐁컴퍼니, 데브시스터즈, 로이비쥬얼, 아이코닉스, 영실업, 오로라월드, 제이벅스, 큐티즈, 테이크원스튜디오 등 열 곳. 수출 상담액 약 3597만달러(약 513억원), 계약 추진액 약 1115만달러(158억원)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팬데믹 뒤 유럽 시장 재진출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특히 로이비쥬얼은 프랑스 유력 방송 채널인 굴리(Gulli)와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프랑스 방영권 및 VOD 서비스 권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한국 공동관은 사전 예약 없인 미팅을 잡기 힘들 만큼 붐볐다. 일부 기업은 행사 뒤 개별미팅을 위한 일정을 별도로 논의했다. 김락균 콘진원 대중문화본부장은 "K-캐릭터의 인기가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콘진원은 다음 달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온라인 비즈 매칭을 돕는다. 내년 상반기에는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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