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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비트 1만9000달러 붕괴, 증시와 디커플링 하루살이로 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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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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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1만9000달러 선이 다시 붕괴됨에 따라 암호화폐(가상화폐)와 미국증시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하루살이로 끝났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은 미국증시와 커플링(동조화)돼 있다. 미증시가 상승하면 암호화폐가 상승하고, 하락하면 암호화폐도 하락한다.

그러나 전일 디커플링 현상이 발생했었다. 미증시가 연일 급락하자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한 것.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증시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미증시를 떠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대거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디커플링 현상은 하루살이로 끝났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암호화폐가 대체제로 부상해 일시적으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나 이 같은 현상이 하루에 그친 것.

28일 미국증시가 하락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는 다시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7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62% 하락한 1만89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338달러, 최저 1만8915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2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가 다시 붕괴된 것은 미국증시의 다우와 S&P500이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소폭(0.25%) 상승한데 비해 다우가 0.43%, S&P500이 0.21% 각각 하락했다.

특히 다우는 2만913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 3만선이 붕괴된 이후 2만9000선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S&P500도 6일 연속 하락해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

다우와 S&P500이 하락하자 비트코인은 급락하기 시작해 1만9000달러마저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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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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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증시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거 진입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6% 이상 급등해 한때 2만 달러를 돌파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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