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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스포츠타임] 끝까지 몰랐던 1순위…LG는 빅맨 아닌 가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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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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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박진영 영상기자] "창원 LG는 연세대 양준석."

1순위 지명권을 가진 LG가 고심 끝에 내린 선택은 양준석(21, 180cm)이었습니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두 명의 선수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드래프트 직전까지 현장에서조차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관계자들 입에선 연세대 포인트가드 양준석과 고려대 센터 이두원(22, 204cm)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LG의 최종 결정은 양준석이었습니다. 양준석은 가드 자원 중 대학 최대어로 평가됩니다. 현대농구에서 흔치 않은 정통 포인트가드입니다.

볼 배급과 드리블, 경기 운영, 패스에 강점을 보입니다. 성장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졌습니다. 다만 올해 초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실전 투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LG는 포화상태인 빅맨보단, 필요한 포지션인 가드를 뽑았습니다. 당장 쓸 순 없지만 잠재력까지 감안하면 양준석을 그냥 놓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양준석)"이 자리에 가장 먼저 올라오게 돼 영광입니다. 저의 재능을 알아본 LG에 고맙습니다. KBL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입니다. 복귀 잘해서 LG의 후회 없는 선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양준석과 1순위를 다퉜던 빅맨 이두원은 2순위로 수원 KT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4cm의 이두원은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참가자 중 가장 키가 큽니다.

높이와 기동성을 두루 갖춘 '달리는 빅맨'이라는 점이 이두원의 가진 무기입니다. KT는 지난해 하윤기를 품은데 이어 2년 연속 대학 최고의 빅맨을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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