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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주호 교육부 장관 가능성 90% 이상…주내 최종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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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27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를 목표로 최종 인선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전 장관의 임명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다른 여권 핵심 인사는 “이 전 장관이 검증을 통과해 윤 대통령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는 상태로 알고있다"라며 “다만 실제로 임명할지는 윤 대통령의 전권이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교육부 장관 자리는 박순애 전 장관 사퇴 이후 50일째 공석이다.

이 전 장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과 장관을 지냈다. 당시 자율형사립고·마이스터고 등을 신설하는 ‘고교다양화 300을 비롯한 교육 개혁을 주도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월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반값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기도 했다.

중앙일보

지난 9월 24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렸다. 세션1 더불어민주당 공약토론에서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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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 8월 8일 박 전 장관이 ‘만5세 입학 논란’등으로 임명 35일만에 자진 사퇴한 뒤 후보자 물색에 난항을 겪어왔다. 앞서 초대 후보자였던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기도 전에 중도 하차했다. 현재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교육부를 제외한 17개 부처는 장관이 임명됐거나 후보자 지명이 완료된 상태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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