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종합] '법대로 사랑' 이세영, 父 죽음 진실 알았다... 이승기 "나 버리지만 마" 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이 이승기가 숨기던 진실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유리(이세영 분)이 아버지의 죽음에 김정호(이승기 분)의 아버지와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충격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호(이승기 분)는 김유리(이세영 분)가 주말에 중평도에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김정호는 박우진(김남희 분)을 찾아가 "형 설마, 김유리 좋아하고 그런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우진은 "좋아해. 동료로써, 이웃으로써. 아직까지는 그런 정도의 자격으로"라고 말했다. 이어 "유리 씨한테 진실을 밝히지도 못하는 네가 이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김정호는 "그 권리 조만간 찾으려고. 이제 더 늦기 전에 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리는 "여긴 왜 왔냐. 그렇게 피해다니더니"라며 "그 대단한 봉사 정신이 날 피하고 싶은 마음을 이겼나보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정호는 "며칠 전 일은 내 실수 였다. 인정할게"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리는 "실수였어? 인정할게? 며칠 간 나 피해 다니면서 내린 결론이 겨우 그거냐. 근데 어떡하냐. 난 실수 아니었는데"라며 "나한테 너는 키스하다말고 끊고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나한테 너는 아무 설명없이 기다리게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나라면 네가 소중해서 마음 다칠까봐 그렇게 안 한다"고 소리쳤다.

그 말을 들은 김정호가 "내 얘기 더 안 들어 볼 생각이냐"고 하자, 김유리는 "실수였어로 시작하는 오프닝이라면 들을 생각없다. 사람을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더러워서 못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는 "너는 뭐가 그렇게 맨날 쉽냐. 내가 좋다고 말하는 것도 쉽고 돌아서는 것도 쉽다"고 분노했다. 이에 김유리는 "넌 뭐가 그렇게 맨날 어렵냐"고 눈물흘렸다.

김정호와 김유리는 법률 상담을 하던 중 할머니들의 땅에 얽힌 문제를 듣게 됐고, 김정호와 김유리는 각 할머니에게 법률적 자문을 했다. 그러다 다툼이 크게 번졌고, 마을 주민들이 다 모인 자리에 중재 자리를 마련했다.

결국 두 할머님의 분쟁은 김정호와 김유리의 사랑 싸움으로 번졌고, 이후 할머니들의 갑작스러운 화해로 두 사람의 사랑 싸움도 일단락 됐다.

김정호는 김유리에 "내가 비겁하게 꾸물댈수록 네가 더 다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나 용기내보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리는 "그럼 내일 하자. 내가 기다리는 동안 넌 내게 빚진 거처럼 무거웠을 거 아니냐. 내가 오늘은 기다리지도 보채지도 않을테니까 오늘 하루만이라도 다 내려놓고 나랑 놀자"고 제안했다.

김유리는 할머니가 대마로 만든 떡을 먹고 환각증상을 보였고, 이승기는 할머니들 사이에 다툼도 대마가 엮여있는 것을 알게 됐다. 김정호는 김유리를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난동을 피웠고, 할머니의 아들은 그 사실이 외부에 들킬까 김정호의 앞을 막아섰다. 결국 할머니는 경찰서로 가게됐고, 김정호에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유리는 도한 그룹의 비리에 김정호의 아버지가 관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호는 "해결하고 그러고 너에게 얘기하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늦었다"며 "그래서 이제부터 단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고 너한테만 달려가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리는 "어떡해 김정호, 네 말대로 네가 미워진다"며 눈물흘렸다. 그 말을 들은 김정호는 "미워해도 돼. 도망가도 돼. 뒷걸음질 치고, 밀어내도 돼. 그러니까 나 버리지만 마"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