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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 ‘끝내기 안타’…KT 3위 탈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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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수원 홈경기 두산에 짜릿한 역전

LG, 한화 잡고 구단 시즌 ‘최다승’
김윤식 무실점 호투·고우석 40S

프로야구 4위 KT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위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배정대(사진)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창원에서 NC에 5-6으로 진 3위 키움과의 거리는 1경기로 좁혀졌다.

KT는 4-4로 맞선 9회 선두타자 오윤석의 볼넷과 심우준의 번트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조용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정대가 홍건희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날렸다. 배정대는 개인 통산 8번째 끝내기(희생플라이 1개 포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KT 웨스 벤자민, 두산 최원준을 내세운 양 팀의 경기는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1-1로 팽팽하던 8회초 두산이 바뀐 투수 KT의 박영현을 상대로 대거 3득점에 성공하며 4-1로 달아났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삼진 8개를 잡고 승리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KT의 역전 발판을 마련한 건 중심타자 강백호였다. 8회 최원준에 이어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오른 두산 정철원이 마운드에 오르자 KT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줬다. 2루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강백호가 정철원을 상대로 좌중월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초 등판한 KT 김민수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대전에서는 LG가 김윤식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특급 신인 문동주를 내세운 한화를 1-0으로 꺾었다. 시즌 7승(5패)을 올린 김윤식은 이달에만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 0.3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데뷔한 신인 문동주도 볼넷 5개를 내주고도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도 1점차 승리를 간신히 지킨 LG 마무리 고우석은 구단 최초로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시즌 82번째 승리를 거둔 LG는 1994년 81승을 뛰어넘고 구단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썼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SSG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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