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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25t 화물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차량에 화재가 벌어졌습니다.
연쇄 사고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A씨는 발목에 골절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갑자기 핸들이 흔들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검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단순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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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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