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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7년 쉬고 '돌싱' 된 한그루, 쌍둥이 남매 안고 '워킹맘' 복귀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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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결혼과 동시에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 없이 육아에 집중했던 한그루가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쌍둥이 남매의 양육권을 가지게 된 한그루는 이제 워킹만으로 연예계에 복귀할 예정이다.

27일 한그루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한그루가 최근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 이혼 사유는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지만 쌍둥이 남매의 양육은 한그루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한그루는 ‘압구정 유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 이후 배우로 전향한 한그루는 ‘소녀k’, ‘오늘만 같아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연애 말고 결혼’ 등에 출연했다.

촉망 받는 배우였던 한그루는 2015년 11월, 9살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와 비공개로 결혼해 놀라움을 안겼다. 9살 연상의 남편은 한그루가 가족사 논란에 마음 고생 할 때도 옆을 지켜주며 힘이 됐다. 남편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었던 적 없다. 연신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네 모습 이제 그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 의붓형제의 마음이 이해 간다며 의연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응원하며 애정을 보였다.

이후 한그루는 2016년 10월에는 임신 소식을 전했고, 2017년 2월 쌍둥이 남매를 낳으며 엄마가 됐다.

한그루를 쏙 빼닮은 쌍둥이 남매를 낳은 뒤에도 한그루의 연예계 활동은 전무했다. 한그루는 연예인 동료들과 만남을 가지면서도 활동은 하지 않았고, 오히려 육아에 더 집중하면서 그렇게 7년을 보냈다.

약 7년 동안 연예계 활동이 없어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보였던 한그루는 지난 6월 지금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복귀를 암시했다. 한 매체는 한그루 측근의 말을 빌려 “결혼 후 육아 등 가정 생활에 집중하며 평범하게 살았지만, 연기와 연예계 활동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그루의 복귀가 알려지면서 이미 몇 편의 작품 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전언이다. 합의 이혼을 했지만 이제 쌍둥이 남매를 키우려면 한그루가 직접 생활 전선에 뛰어 들어야 하는 상황. ‘돌싱’이 된 한그루는 ‘쌍둥이 남매’를 위해 워킹맘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한그루가 어떤 작품 또는 예능으로 약 7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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