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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등 담 증세' 양의지, 27일 키움전 선발 제외..."대타도 쉽지 않을 듯" [SS 창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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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양의지.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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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운명의 7연전에 돌입하는 NC가 시작부터 악재를 안았다. 양의지(35)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담 증세다. 출전이 쉽지 않다는 강인권(50) 감독대행의 설명이다.

강 대행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을 앞두고 “오늘 양의지가 출전이 쉽지 않다. 일어났는데 등 쪽에 담 증세가 있다. 경과를 지켜보겠다. 괜찮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대타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올시즌 121경기, 타율 0.286, 20홈런 90타점, OPS 0.875를 생산중이다. 타율 3할, 장타율(0.491) 5할이 안 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wRC+(조정득점생산력) 144.7을 만들며 NC의 간판 타자로 활약중이다.

이런 선수가 빠진다. 하필 이날이 시즌 막판 7연전의 첫 경기다. NC는 오는 10월3일까지 7일 연속으로 경기를 치른다. 5위 KIA를 2.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 1승이 아쉽다. 온전한 전력으로 붙어도 부족할 판에 핵심 타자가 빠진다. 이날 키움전 포수는 박대온이 본다.

강 대행은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들이 이어졌고,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뛰었다. 그러면서 체력이 저하되고, 컨디션도 떨어진 것 같다. 예기치 못한 이상 증세가 오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7연전은 선수 시절에도 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타격감이 하락세이기는 하지만, 이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다. 다시 올라온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중견수)-닉 마티니(지명타자)-노진혁(3루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박대온(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신민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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