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SPO대전] "문동주, 루키리그면 올스타급…'제2의 누구'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나도 생각해 봤는데 떠오르지 않더라."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는 '제2의 누군가'가 아닌 문동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당장 떠오르는 비교 대상도 없다고 했다.

수베로 감독은 '지금까지 본 투수 가운데 문동주와 가장 흡사한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문동주는 특별한 선수다. 누구 하나 비교 대상을 꼽기가 어렵다"며 "나도 비슷한 선수를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잘 떠오르지 않았다. 호세 로사도 코치와 얘기를 했는데, 로사도 코치 역시 '문동주는 제2의 누군가로 표현하기 어렵다'는 말을 하더라. 문동주는 문동주로 보고싶다. 문동주는 지금 미국에서 루키리그를 뛸 나이다. 루키리그라면 리그 올스타급 성적으 낼 만한 투수다"라고 얘기했다.

#26일 1군 말소, 27일 1군 등록

말소 강상원(외야수) 류희운 이충호(이상 투수) 허인서(포수)
등록 장진혁(외야수) 김규연 박상원(이상 투수) 박상언(포수)

- 문동주는 투구 수 제한이 있나.

"시즌 끝까지 제한을 둘 생각이다. 오늘은 85구 정도를 볼 예정이다."

- 문동주가 1군 선발 복귀전(21일 롯데전 5이닝 8탈삼진 1실점)에서 좋은 투구를 했는데, 앞으로 더 보고싶은 점이 있다면.

"특별히 구체적으로 바라는 것은 없다.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자신이 좋은 투수라는 점을 보여줬다. 남은 시즌도 많이 배우고, 실전을 통해 여러가지를 느꼈으면 한다. 문동주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는 거다. 재능있는 선수라는 점은 확실하다. 내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남은 시즌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

- KBO리그에서 교육리그를 계획하고 있고, 호주 프로야구 질롱코리아도 부활한다고 하는데 문동주도 이쪽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나.

"마무리 캠프에서 시즌을 정리할 것 같다."

- 다음 등판은 언제인가.

"순서상 3일 SSG전인데 오늘 등판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

- 허인서는 문동주 만큼이나 중요한 유망주일텐데, 앞으로 육성 계획은

"아직 어린 선수다. 최재훈이 2~3년 더 주전을 맡아준다고 보고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허인서의 가장 큰 강점은 기본기다. 타석에서 배트콘트롤이 좋고,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이 좋다.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수비는 이미 기본기가 탄탄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